여름엔 이게 딱! 얼갈이김치 담그는법 완전정복
배추보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 더운 여름철에 딱 좋은 얼갈이겉절이, 제대로 맛있게 담그는 법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요즘같이 후끈한 여름 날씨엔 입맛이 뚝 떨어지기 쉽죠. 저도 며칠 전 냉장고를 열어보다가, 시원하고 아삭한 무언가가 당기더라구요. 그 순간 떠오른 건 바로 얼갈이배추겉절이! 통배추보다 부담 없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해먹는 메뉴 중 하나예요. 특히 김치풀 없이 밥을 갈아 넣는 레시피라 더 간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얼갈이김치 담그는법부터 얼갈이 겉절이 레시피까지, 아주 친절하게 소개해드릴까 해요. 같이 한 번 만들어보실래요?
얼갈이배추 손질하는 법
얼갈이배추는 겉잎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서 아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핵심이에요. 보통 뿌리가 달려 있고 흙도 많이 묻어 있으니까, 뿌리를 싹둑 자르고 노란 이파리는 정리해주세요. 잎사귀 사이사이에 흙이 많을 수 있어서 줄기 벌려가며 세척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배추 크기에 따라 통으로 절이기엔 힘들 수 있어서 반으로 쪼개주면 먹기도 좋고 양념도 잘 배어요. 전날 미리 손질해두면 다음 날 절이기도 수월하답니다.
풋내 없이 절이는 노하우
얼갈이는 일반 배추보다 줄기가 연해서, 천일염을 직접 뿌리는 대신 소금물에 절이는 게 좋아요. 풋내 없이 골고루 절이기 위해 물 1.5L에 천일염 300ml 넣고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절이는 시간은 약 20~40분 정도가 적당한데요, 이때 이파리 숨이 죽고 줄기가 살짝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절여야 해요.
재료 | 비율 | 절임 시간 |
---|---|---|
물 | 1.5L | 20~40분 |
천일염 | 300ml | |
얼갈이배추 | 1단 |
밥 넣은 얼갈이김치 양념 비법
김치풀 안 쑤어도 된다는 게 진짜 꿀팁! 식은 밥 3스푼에 멸치육수 70ml, 사과 1/4개, 홍고추 6개를 넣고 곱게 갈아줘요. 이 베이스에 고춧가루 6스푼, 멸치액젓 7스푼, 새우젓 건더기 2스푼, 다진 마늘과 생강, 조청까지 넣고 잘 섞으면 완성! 잠시 두어 고춧가루가 불도록 하면 더 맛있어요.
- 식은 밥으로 김치풀 대체
- 홍고추 갈아 넣어 시원한 맛 강조
- 고춧가루는 양 조절 가능 (기호에 따라)
배추 헹굼과 물기 제거 팁
절인 배추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소금기를 빼줘야 해요. 하지만 이때 중요한 건 물기를 너무 세게 짜지 않는 거예요. 얇은 잎은 쉽게 손상돼 풋내가 날 수 있으니까요. 손바닥 위에 올려서 지그시 눌러주는 게 포인트! 물기를 너무 많이 남기면 나중에 겉절이가 물에 잠기니까, 적당히 눌러서 제거해주는 게 맛을 살리는 비결이에요.
양념과 버무리는 순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버무릴 시간! 넓은 볼이나 김치통에 물기 뺀 얼갈이배추를 담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골고루 넣어요. 양손으로 살살 훑어가며 줄기 사이사이까지 양념이 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배추 숨이 죽으니까 살살~ 마지막에 김치통에 예쁘게 눌러 담아주면 완성!
단계 | 설명 |
---|---|
1단계 | 물기 제거한 배추 통에 담기 |
2단계 | 양념을 덜어 고루 뿌리기 |
3단계 | 손으로 부드럽게 훑어가며 버무리기 |
4단계 | 김치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기 |
바로 먹는 얼갈이 겉절이 활용법
얼갈이김치의 좋은 점은 숙성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따끈한 밥에 한 젓가락 올려 먹으면 입맛 도는 그 맛! 돼지고기 수육이랑도 잘 어울리고, 국수나 비빔밥에 얹어도 환상이에요.
- 밥 위에 얹어 한그릇 식사로
- 수육과 함께 여름 보양식으로
- 비빔국수, 냉면 토핑으로도 딱!
절이는 시간은 배추 줄기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20~40분 사이가 적당해요. 너무 오래 절이면 질겨지고 풋내가 날 수 있어요.
네, 식은밥을 갈아 넣으면 김치풀 대신 충분히 역할을 해줘요. 특히 여름엔 간편하고 깔끔해서 더 좋아요.
고춧가루 없이 홍고추만 써도 되지만, 색감이나 매운맛은 조금 약할 수 있어요. 조합해서 사용하는 게 맛과 색 모두 좋아요.
바로 먹는 겉절이는 2~3일 이내에 먹는 게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기고 맛이 달라져요.
열무나 갓, 미나리도 비슷한 방식으로 겉절이 가능해요. 다만 채소에 따라 절이는 시간은 조절해야 해요.
오이, 무채 등 다른 채소에도 버무려 보세요. 즉석 무침이나 김치볶음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요즘같이 더운 날, 복잡한 요리보다 이렇게 간단하고 시원한 얼갈이겉절이가 밥상 위 주인공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귀찮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재료도 간단하고 절이는 시간도 짧아서 금방 완성돼요. 김치풀 없이 밥으로 대체하는 것도 정말 신의 한 수! 여러분도 이번 주말엔 얼갈이김치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삭한 식감에 매콤달큰한 양념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에요. 다음엔 얼갈이김치로 만든 김치비빔밥도 소개할게요. 우리 맛있게 여름나기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