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철, 밥도둑 마늘쫑 어묵볶음 레시피
아삭한 식감에 짭조름한 양념, 통통한 어묵까지! 이 반찬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이에요.
안녕하세요! 요즘 마트 갈 때마다 꼭 사오는 게 있는데요. 바로 햇마늘쫑이에요. 5월이 되면 정말 싱싱하고 아삭한 마늘종이 나와서 요맘때는 반찬 만들기가 참 즐거워지거든요. 특히 우리 집에서는 어묵과 함께 볶은 마늘쫑이 인기 만점이에요. 사실 건새우나 멸치랑도 자주 볶아먹지만, 어묵 넣고 만들면 짠맛이 덜해서 아이들도 더 잘 먹더라고요. 남편도 “이건 도시락 반찬으로 최고”라며 좋아하니, 한 번 해보실만할 거예요. 간단한 레시피지만 맛은 보장된다는 거! 지금부터 저만의 마늘쫑 어묵볶음 노하우 알려드릴게요.
마늘쫑과 어묵 준비하기
햇마늘쫑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아요. 이맘때 마늘종은 유난히 부드럽고 향도 강하지 않아 볶음 요리에 딱 좋답니다. 끝부분에 거뭇하거나 물컹한 꽃대는 제거하고, 단단한 줄기 부분만 남겨 3~4cm 정도로 잘라주세요. 어묵은 두툼한 걸로 준비해주시면 식감이 좋아요. 저는 보통 길쭉한 직사각형으로 썰어 사용해요. 중요한 건 마늘종을 씻은 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기름이 덜 튀고 맛도 깔끔하다는 것!
양념장 비율과 꿀팁
재료 | 양 |
---|---|
진간장 | 3숟가락 |
맛술 | 2숟가락 |
물엿 | 2.5숟가락 |
고춧가루 | 2/3숟가락 |
다진마늘 | 0.5숟가락 |
참기름 | 2/3숟가락 |
덜 짜게, 더 맛있게 볶는 법
간단한 팁 하나면 맛이 확 달라져요. 마늘종은 소금물에 데치지 않고, 팬에 기름 두르고 바로 볶아주는 게 핵심이에요. 고운 소금을 살짝 뿌려 은은하게 간을 입히는 거죠. 이렇게 하면 나중에 양념장이 스며들어도 짜지 않아요.
- 중약불에서 마늘종을 먼저 볶기
- 소금은 아주 고운 입자로
- 어묵은 마지막에 넣고 짧게 볶기
순서대로 따라하는 조리법
프라이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마늘쫑을 먼저 볶아주세요. 고운소금을 1/2찻스푼 뿌려 골고루 볶으면 색도 선명해지고 은은한 간이 배어요. 그다음 어묵을 넣고, 질겨지지 않게 물 50ml를 더해 촉촉하게 볶아주세요. 이제 미리 준비해 둔 양념장을 부어 중강불로 빠르게 조려줍니다.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 톡톡 뿌리면 완성!
소금 간 타이밍과 볶는 시간
단계 | 시간 | 팁 |
---|---|---|
마늘쫑 볶기 | 3분 | 소금으로 은은한 밑간 |
어묵 추가 | 40초 | 물 약간 추가 |
양념 조림 | 2~3분 | 중강불 유지 |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볶음요리에서 향을 살리는 마지막 한 수! 불을 끈 후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2/3숟가락 넣고 휘리릭 섞어주세요. 이때 통깨도 톡톡 뿌려주면 고소함이 배가돼요. 이 조합은 어묵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마늘종의 달콤함을 더 살려준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도, 따뜻한 밥 위에 올려 한 그릇 뚝딱 먹기에도 최고!
- 불 끄고 참기름 넣기
- 통깨는 마지막에 톡톡
-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열기만 남았을 때 섞기
끝부분과 물컹한 꽃대는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 사용합니다. 간단하고 맛도 살아있어요.
두툼한 어묵이 식감이 좋아요. 얇은 사각 어묵도 사용 가능하지만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맵지 않고 짜지 않게 간을 조절하면 아이들도 맛있게 먹어요. 고추가루 양을 줄이거나 생략해도 좋아요.
냉장 보관 시 3일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한 번에 먹을 만큼만 볶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버섯이나 파프리카, 양파 등도 잘 어울려요. 색감도 예뻐지고 풍미도 다양해진답니다.
아삭하고 고소한 마늘쫑 어묵볶음,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제철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반찬이라 더 의미 있고요. 우리 가족도 이 반찬 덕분에 요즘 밥상에 웃음이 많아졌어요.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시고, 혹시 더 맛있게 만드는 꿀팁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함께 요리하는 기쁨, 나누면 배가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