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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감칠맛 나는 가지전 만들기, 멸치액젓이 핵심!카테고리 없음 2025. 6. 10. 09:45반응형
가지 요리, 물컹해서 싫다고요? 바삭한 가지전 레시피 하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요즘 시장에 가보면 싱싱한 가지가 참 저렴하게 나와 있더라고요. 저도 며칠 전 장 보다가 5개에 2천 원 하는 거 보고 ‘이건 사야 해!’ 싶었죠. 사실 가지는 특유의 물컹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잖아요. 저희 집도 가지 안 좋아하는 식구가 몇 있는데, 튀김가루 넣고 바삭하게 가지전 만들어주니까 와— 이건 튀김이냐며 너무 잘 먹더라고요. 오늘은 멸치액젓으로 감칠맛 살린 가지부침개 레시피,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밥반찬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최고랍니다!
목차
1. 가지 손질과 썰기
중간 크기 가지 두 개만 있으면 한 소쿠리 가득 가지전을 만들 수 있어요. 썰 때는 너무 얇으면 식감이 약하고, 너무 두꺼우면 안 익기 쉬우니 약 3mm 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어슷 썰기하면 단면이 넓어져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반죽도 더 잘 묻는답니다. 저는 작은 칼보다는 길이감 있는 칼로 툭툭 썰어주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썰어놓은 가지는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두면 수분이 빠지면서 나중에 더 바삭하게 부칠 수 있어요.
2. 바삭한 반죽 만들기
가지전의 생명은 뭐니 뭐니 해도 반죽이에요.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더 바삭하게 부쳐지는데요, 여기서 멸치액젓 한 스푼이 핵심입니다. 반죽에 감칠맛이 확 살아나거든요.
재료 양 튀김가루 220ml 차가운 물 200ml 멸치액젓 1스푼 반죽은 너무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생겨서 질겨져요. 날가루만 안 보일 정도로 살짝 섞어주는 게 포인트! 이렇게 만든 반죽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힌 가지를 퐁당퐁당 담가주면 준비 끝입니다.
3. 가지전 바삭하게 부치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부쳐볼까요? 중요한 건 기름 온도예요.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김하듯이 강불에서 달궈주세요. 차가운 반죽이 뜨거운 기름에 닿으면 ‘촤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테두리가 물결치며 바삭하게 익기 시작합니다.
- 가지는 얇게 썰었기 때문에 오래 부치지 않아도 OK
- 뒤집을 때는 한 면이 노릇해졌을 때 살살
- 완성된 전은 식힘망에 띄엄띄엄 올려서 한김 식히기
금방 먹을 땐 바삭바삭, 식혀서 먹을 땐 튀김처럼 고소한 가지전!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4. 가지전과 어울리는 전용 간장 만들기
사실 멸치액젓이 들어간 반죽이라 그냥 먹어도 간간하니 괜찮아요. 하지만 전간장을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고 풍미도 한층 업됩니다. 저는 초간장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비율만 잘 맞추면 어떤 전에도 찰떡이에요.
재료 비율 양조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식초 0.7스푼 레몬즙 0.5스푼 비율만 잘 맞추면 새콤짭조름한 맛이 가지전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전용 간장 하나만으로도 요리 완성도가 달라져요!
5. 비율과 계량 꿀팁 정리
이제 다시 한번 핵심 재료와 계량 정리해볼게요. 처음 하시는 분들도 실패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요약해 드릴게요.
항목 계량 가지 2개 튀김가루 (반죽용) 220ml 튀김가루 (덧가루용) 50ml 차가운 물 200ml 멸치액젓 1스푼 6. 눅눅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 부친 직후엔 서로 닿지 않게 식힘망에 띄엄띄엄 놓기
- 한김 식힌 후 종이호일을 사이에 끼워 용기에 보관
- 전자레인지보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데우기
이렇게 하면 다음 날 먹어도 거의 처음처럼 바삭바삭해요. 바삭한 가지전, 한 번 만들면 계속 생각나요!
Q 가지전 만들 때 가지는 꼭 껍질을 벗겨야 하나요?껍질이 얇고 영양소도 풍부해서 벗기지 않고 써도 됩니다. 껍질 덕분에 전이 모양을 잘 유지해요.
Q 멸치액젓 대신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 있나요?액젓이 없다면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도 대체 가능합니다. 단, 감칠맛은 조금 줄어들 수 있어요.
Q 반죽에 얼음을 넣어도 되나요?넣어도 괜찮아요. 차가울수록 튀김가루가 바삭하게 익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에어프라이어로도 가지전을 만들 수 있나요?에어프라이어는 바삭함이 덜할 수 있지만 가능은 해요. 종이호일 깔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세요.
Q 가지전을 더 두껍게 썰면 맛이 달라질까요?두껍게 썰면 속이 더 촉촉하고 가지 특유의 식감이 강해져요. 물컹함을 싫어한다면 얇게 썰기를 추천해요.
Q 가지전은 식었을 때 데워 먹어도 맛있나요?전자레인지보단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살짝 데우면 처음처럼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바삭한 가지전 한 입이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감칠맛에 반하게 될 거예요. 평소 가지 요리를 꺼려했던 분들도, 이 레시피만큼은 꼭 한 번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녁 반찬 걱정되신다면, 마트에서 가지 두 개만 집어오세요! 이 레시피가 여러분 식탁에 작은 행복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댓글로 여러분만의 가지전 비법도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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